제목 <문화일보> “재생 전략, 지역환경 바탕으로 세워야” 작성일 19-12-23 10:21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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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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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테마 네덜란드 건축가

“항구는 저마다 역사와 문화가 있습니다. 인천항도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 아니라 기존 환경과 연결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19일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가 열린 인천항 8부두 옛 곡물창고를 찾은 네덜란드 케이캅(KCAP)의 뤼르트 히테마(55·사진) 대표 건축가는 이렇게 말했다. 도시재생은 그 지역의 문화유산과 ‘완벽히’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박람회 3일째인 이날 오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우리 도시 큐레이팅하기’란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한 그는 “지역에 내재해 있는 자산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을 어떠한 관점으로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히테마 대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박람회가 열리는 이곳 인천항 8부두를 사업대상지로 국제 공모한 ‘인천항 도시재생 아이디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 세운상가 주변 ‘세운4구역 도시재생’ 사업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도시가 갖는 본래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브랜딩 전략’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현재의 시민과 미래의 시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웨이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독일 함부르크의 항구도시 하펜시티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도시재생 사례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히테마 대표는 강연에서 세계 여러 도시의 재생사업을 추진한 케이캅이 어떻게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도시를 디자인했는지 노하우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도 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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