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영화 ‘극한직업’ 배경 인천에 ‘영상밸리’ 작성일 19-12-12 13:03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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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2월 1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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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십정공업지역 538억 투입
2023년까지 영화 산업 메카로
거리영화관·영상테마거리 조성

십정동 축산단지는 먹거리타운
신진말에는 마을박물관 들어서


설 연휴 기간에만 5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넘긴 영화 ‘극한직업’의 배경이 된 인천 원도심에 대규모 영상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서구 가좌·십정공업지역 21만8818㎡에 총 사업비 538억 원(국비 197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영화산업을 이끌 ‘영상문화밸리’를 만들겠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은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주물공장과 화학공장이 밀집해 각종 공해물질 배출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지금은 주변 아파트가 들어서고 지가가 상승하면서 상당수 공장이 문을 닫은 상태다. 최근 10년간 이곳 사업부지 내 가좌4동에서만 130여 개 공장이 사라졌다.

시는 공장이 이전한 공업지역 내에 완충녹지를 확대해 시민공원과 영상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거리영화관과 복합문화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또 시립도축장이 위치한 십정동 축산단지는 환경을 정비해 ‘먹거리 타운’으로 새로 조성된다. 300년 된 고택이 자리한 신진말(청송 심씨 집성촌)은 옛 한옥 건물을 재생한 마을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장 및 고택을 활용한 산업재생 계획’을 올 상반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사업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이미 이곳에는 버려진 화학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코스모40’과 주물공장을 스튜디오로 탈바꿈한 ‘카페 발로’가 새로운 명소로 자리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한 도시로 영화나 드라마 속 배경에 자주 등장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13일에는 이춘연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사장을 비롯해 영화 ‘극한직업’을 제작한 김미혜 씨 등 유명 영화 기획·제작사 대표 9명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의 영상문화밸리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촬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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