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파주형 도시재생사업 시민기획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형 도시재생사업 시민기획단’ 창단식을 갖고, 도시재생 활동가 5명과 문화기획 6명, 마을기록 담당 4명 등 시민기획단으로 위촉한 시민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도시재생 시민기획단은 앞으로 1년 동안 파주시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연구 및 기획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도시재생 우수 사례 지자체 견학 등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시민기획단 운영으로 금촌·문산 등 구도심 지역 도시재생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의 구조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은 더 건강한 파주시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기획단의 활약으로 파주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주=오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