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리기업 육성을 목표로 9월부터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주민기술학교 사업에 선정돼 시예산 1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

주민기술학교 교육과정은 ‘푸드케어 생활관리’와 ‘에너지 효율화 집수리’ 등 2개 분야다. 푸드케어 생활관리 과정에서는 안전한 먹거리교육 등 기본소양교육과 어린이용 메뉴 소개, 암 환자 회복에 필요한 음식 조리실습 등을 진행한다. 구는 이 과정에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돌봄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앞서 진행한 집수리 초급과정 참여자를 우선 선발하는 에너지 효율화 집수리 과정에서는 도시재생 등 기본소양교육과 집수리 트렌드, 리모델링 과정 등을 가르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9월 1∼7일 구 홈페이지나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yeses.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과정별로 20명씩 모집하며 교육 기간은 9∼11월(매주 화·목요일)이다. 구는 9월 15일 최소인원으로 교육을 시작한 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과 참여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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