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전주성 풍남문·관찰사 근무하던 전라감영… 조선왕조 발상지 위상 보여줘 작성일 20-09-01 11:30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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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인 전주성의 상징 풍남문(豊南門).



도시재생 펼쳐지는 성곽 일대는

‘완동(完東)문, 패서(沛西)문, 풍남(豊南)문, 공북(拱北)문.’

전주성(전주부성) 사대문 이름이다. 전주시가 전통문화 중심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는 대상지는 주로 옛 전주성 안쪽 지역이다. 전주성 사대문 중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풍남문 한 곳. 1905년 조선 통감부의 폐성령에 의해 전주부성 사대문 중 풍남문만 남고 대문 세 곳이 동시에 철거되는 수난을 겪었으며 이후 성곽도 헐리고 그 자리에 도로가 개설됐다. 전주성은 고려시대 공양왕 원년인 1388년에 축조된 성으로,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운동 때 전투가 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전주가 조선왕조(전주 이씨)의 발상지인 만큼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慶基殿)’이 있어 조선 왕조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은 성이었다.

전주성의 성곽 구조물 중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풍남문은 1978년 문루 보수과정에서 옹성의 기단이 풍남문 홍예문으로부터 12m 지점에서 발굴됨에 따라 이 기단대로 연장 97.5m의 여담 쌓기와 치석 6856개로 옹성 1933㎡를 축조 복원했다. 풍남문의 누대를 겸한 석문은 성벽을 따라 안쪽으로 밀어 구형을 쌓고, 이 석축 중앙에 통로를 뚫어 통로 내·외면에 아치형 석물을 쌓아 윗면에 문루를 설치한 것이다. 문루는 2층의 팔각지붕인데 1층은 정면, 측면이 모두 3칸이고, 위층의 정면은 3칸이나 측면은 1칸이다. 1980년 종각과 포루, 풍남문 바깥쪽 출성인 옹성을 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찾았다. 


전주성 안의 핵심 기관은 역시 관찰사가 근무하던 전라감영이다. 조선시대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했던 전라도 최고의 지방행정통치기구다.

전라감영이 완전히 복원되면 전주가 조선왕조의 발상지이자 전라도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라감영의 세 번째 관문인 ‘내삼문(內三門)’을 열고 들어서면 전라감영의 정청 선화당(宣化堂)이 위용을 드러낸다. 선화당과 그 옆에서 관찰사가 민정과 풍속을 살피던 관풍각(觀風閣) 등은 조선조의 풍류와 멋이 한껏 녹아 있다.

전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출처 :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82801033027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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