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지리산 관광특구 ‘궤도열차’ 만들어 지역활력 찾을것” 작성일 19-12-12 14:06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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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3월 0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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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하동야생차, 세계名茶 만들것
2022년 세계 茶엑스포 추진”


“유네스코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 야생차를 세계인이 찾는 명차로 만들기 위해 ‘2022 세계 차 박람회(엑스포)’ 개최를 추진 중입니다. 또 지리산 형제봉 주변을 산악휴양관광특구로 지정받아 ‘궤도열차’를 타고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윤상기(사진) 경남 하동군수는 4일 “하동 야생차 재배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세계 차 엑스포 개최를 계획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군수는 “인도·중국·일본 등에서도 차(茶)가 생산되지만, 하동 야생차는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부터 ‘스타벅스’ 본사로 한 해 100t을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 차 엑스포를 통해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급 야생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엑스포에 맞춰 국내 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인(茶人) 박물관’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윤 군수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다구와 역사책을 한데 모아 기증자의 이름을 딴 기증관을 만들고 일본관·중국관도 만들어 각국의 차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달 14일 김동호 전 문화융성위원장, 영화감독 임권택, 원로 차인 박동선, 김복일 국제창작다례회장, 원로 배우 최불암 씨 등이 참여한 다인박물관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지리산 형제봉을 중심으로 산악휴양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섬진강 뱃길도 복원하는 등 지리산과 섬진강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도 밝혔다.

윤 군수는 “하동 지리산권이 산악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민자사업으로 청암면에서 형제봉 정상 부근까지 임도를 따라 궤도열차를 운행하고 정상 부근에는 숙박시설과 세계적인 미술관, 기네스북 전시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군수는 “노량대교에서 화개장터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뱃길 복원 사업은 올해부터 추진한다”며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동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힐링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군수는 “지난 4년간 섬진강재첩축제와 꽃양귀비 축제, 금오산 집라인, 빅스윙 등 축제와 모험 어트랙션 등을 확충해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1.7%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하동=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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