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대규모 도시재생도 ‘HUG’… 창동 복합시설 건설에 출·융자 3270억 작성일 20-10-08 15:58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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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 일대 개발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역의 경제지도와 문화를 바꾸는 대규모 도시재생 복합개발 사업에서도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도봉구 창동 문화복합시설 조성 사업과 충남 천안 동남구청 부지 재생 사업이다.

8일 공사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변두리 노후 주거지이자 영세공장 등이 많았던 도봉구 창동 1-9 일대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로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시설에는 오피스와 오피스텔(798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창동에 창업·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 핵심 앵커시설과 연계한 공연, 음악, 예술 관련 기업, 첨단 기술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창업·문화산업단지와 국내 최초 복합문화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를 연계해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총 사업비 6555억 원 중 1310억 원을 출자하고, 1960억 원을 융자 지원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과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리츠’ 설립을 주도했다. 전반적인 사업 시행과 준공 후 수익 배당은 리츠에서 맡는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과 대흥동 일대는 옛 천안시청이 있던 원도심이다. 천안시 옛 동남구청사는 1932년 준공돼 천안시청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천안시청이 불당동으로 이전하면서 다시 동남구청이 들어섰다. 하지만 시청이 불당동으로 이전한 후 이 일대 상권이 위축되고 인구가 감소하자 동남구청사 부지를 포함해 동남구 중앙동과 문성동 일대 약 19만6000㎡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고,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됐다. ‘민간 참여 제1호 도시재생 모델’로 꼽히는 이 사업은 공사의 주택도시기금(출자 50억 원)과 천안시의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된 ‘천안미드힐타운리츠’가 천안 동남구청사 부지에 공공시설, 44∼47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300실 규모 대학생 행복기숙사를 건설하고 시설매각 수입금으로 리츠를 청산한다. 민간 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 시공, 주택분양,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했다. 총 사업비 2286억 원 중 공사는 50억 원을 리츠에 출자하고 411억 원을 융자하며 사업 추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지난 4월 동남구청사가 준공돼 입주했고, 행복기숙사도 운영에 들어갔다. 천안 원도심의 최고층 건물인 주상복합아파트는 62%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골조 공사를 마쳤다. 사학진흥재단이 캠퍼스 외 도시재생 지역에서 처음으로 학생 주거시설을 운영하는 최초 사례인 행복기숙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천안, 아산, 세종 지역의 11개 대학 재학생 200여 명이 몰려들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출처 :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08010314030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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