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4전5기' 천안 동남구청사 부지 공사 내년 상반기 완공 작성일 20-10-19 10:38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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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협력으로 추진 동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사례는 충남 천안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업 방식과 수익성 등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사업자 간 이견으로 수차례 유찰됐던 도시재생 사업이 공사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사업 리스크를 분담함으로써 추진 동력을 얻게 된 것이다.

공사는 2015년 7월 주택도시기금법 시행 이후 기금 지원 제1호 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 부지 도시재생 사업지구가 2021년 상반기 내 완공(조감도)된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 옛 동남구청사는 1932년 준공돼 천안시청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천안시청이 불당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남구청이 들어섰다. 하지만 시청이 불당동으로 이전한 후 이 일대 상권이 위축되고 인구가 감소하자 재생 사업을 추진했는데, 민간 사업자 유치 공모가 네 차례나 무산되는 등 10년 이상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사는 2015년 주택도시기금법 시행을 계기로 천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마침 동남구청사 부지를 포함해 동남구 중앙동과 문성동 일대 약 19만6000㎡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출자 50억 원)과 천안시의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된 ‘천안미드힐타운리츠’가 천안 동남구청사 부지에 공공시설, 44∼47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300실 규모 대학생 행복기숙사를 건설하고 시설매각 수입금으로 리츠를 청산한다. 민간 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 시공, 주택분양,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한다. 공사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을 확약하는 등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 4월 동남구청사가 준공돼 입주했고, 행복기숙사도 운영에 들어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13010315030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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