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역사문화 보존’ 서울 송파… ‘골목상권 부활’ 부산 수영 작성일 20-10-19 10:50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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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賞 지자체 13곳·공기업 2곳

광명,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천안, 복합 스타트업 파크 유치
원도심 재창조… 지역경제 살려


서울 송파구 등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와 2개 지방 공기업이 도시재생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0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노후·침체 주거지를 주민 주도로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토부 장관상= 송파구는 풍납토성 일대를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풍납토성 일대는 서울 강남권 최초의 도시재생 지역이다. 은평구는 2012년 신사동 산새마을에서 도시경관가꾸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향림마을(불광2동)과 다래마을(응암3동) 등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살기 좋은 주거지로 변화시켰다. 금천구는 민선7기 중 국토부와 서울시 공모사업 예산 665억 원을 확보해 금하마을과 독산동 우시장 등 7곳에서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낙후한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바꿔 나가고 있다.

부산 수영구는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을 목표로 도시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구는 좌수영성터와 팔도시장이라는 역사적 뿌리와 소중한 지역 자산을 잘 활용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골목상권 및 주거환경을 다시 활성화하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창원시는 근대 군항의 모습을 간직한 진해구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돼 진해구 중앙동, 충무동, 여좌동 일대에서 근대건축 리노베이션,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청년창업지원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2018년 용평리 일반근린형 165억 원, 2019년 인당마을 우리동네살리기형 88억 원, 인당마을 소규모 재생사업 4억 원 등 총 257억 원 상당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경남 기초단체 최초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 장관상= 인천시는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39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화시대 수도권 관문항으로 수출 금자탑을 세운 인천항과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도로로 건설된 경인고속도로를 중심축으로 진행되는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에 오는 2022년까지 총 3조92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부산시는 정부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역 상황에 맞게 병행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 6·25전쟁 피란수도로서 도시쇠퇴 및 노후화, 급속한 인구감소가 이뤄지는 지역이지만 이 같은 도시재생으로 외부적 환경개선과 함께 도심의 활력 회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활력을 주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무허가 건축물과 노후주택 난립으로 몸살을 앓아온 광명5동 너부대마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로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을 도입, 원주민의 ‘젠트리피케이션’(내몰림)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보존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유치 성공을 계기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 스타트업 파크는 ‘그린·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서북구 와촌동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혁신지구사업과 연계해 구축된다. 공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498억 원이 투입되는 ‘제민천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골목공동체 뉴딜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해방촌 일대 지역상권 회복,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민역량 강화 지원, 마을공동체 규약 마련, 신흥시장 활성화 지원,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녹색마을 만들기 등 8대 마중물 사업에 올해 말까지 국·시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광주 북구는 전남대와 연계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중흥동과 전남대 정문 일원에 사업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행복어울림센터’ 개설과 도시 환경 정비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부산도시공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총괄사업관리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부산 서구 ‘경사주거지의 새바람, 샛디 산복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원당·삼송·능곡 등 5곳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주체로 나서 주민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노후 기반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14010706030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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