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온라인서도 실감 나는 3D체험…‘비대면 박람회’ 실험 성공했다 작성일 20-10-19 10:55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460

본문

borad_thumb20


2020101501030803025002_b.jpg


▲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경북 문경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신창섭 기자

- 관람객들 체험 재미에 푹∼

360도 회전 실물 그대로 재현
세미나·포럼 실시간 중계방송

지난 14일 개막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위주의 행사를 기획해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행사장을 직접 찾을 수 없는 시민들도 이번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장에 설치된 현장 전시관을 온라인에서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과 똑같이 재현한 ‘3D 웹 부스’가 눈길을 끈다. 3D 웹 부스 홈페이지(www.kcriexpo.online)에 접속하면 행사장에 전시관을 꾸린 9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주요 도시재생 사업 소개 글과 실물과 똑같은 모습의 3D 전시관을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대전광역시’를 클릭하면 웹상에서 3D로 구현된 대전시 전시관이 나타나고 이를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360도로 회전시키면서 내외부 곳곳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에 게재된 도시재생 관련 각종 콘텐츠는 마우스로 확대해 보다 상세히 읽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어서 일부 지자체는 아직 콘텐츠가 게재돼 있지 않을 수 있다. 주최 측은 3D 웹 부스를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1년간 유지해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D 웹 부스를 만든 안기영(30) 디자이너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와 달리 많은 사람이 박람회 현장을 찾을 수 없게 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각 전시관을 일일이 카메라로 담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3D 콘텐츠로 제작해 보다 효율적인 관람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개막식을 비롯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모든 세미나와 포럼 등을 온라인 중계방송으로도 제공한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kcriexpo.kr) 공지사항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는 온라인 박람회의 주제와 시간 등을 알려준다. 온라인 중계는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전날 오후 열린 개막식 참석자를 30여 명으로 제한하고 좌석 간 거리도 사방으로 2m를 유지했다.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십 명씩의 단체 관람객을 받지 않는 등 입장 인원을 제한하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1501030803025002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 사무국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4나길 46, 덕성빌딩
TEL : 02)785-5801 FAX : 02)784-5801 이메일 : kuria@kuria.or.kr

COPYRIGHT(C) City Renaissance Industry EXPO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