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지하철역에 뿌리 내린 ‘스마트팜’… 도시재생 새 모델되다 작성일 20-10-19 10:57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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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혁신사업

로봇이 365일 농산물 재배
공식 캐릭터 ‘또타’도 선봬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막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서 일부 역내에 설치 중인 ‘스마트팜’을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하철역이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공사는 5호선 답십리역 공실 부지와 7호선 상도역 만남의 광장 등에 설치된 ‘이동식 스마트팜’을 박람회 행사장에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로봇이 파종과 수확까지 맡아 청정채소를 재배하고 이를 365일 24시간 이어갈 수 있는 재배시설이다. 지하철역 내 잔여 공간을 먹거리 생산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스마트팜에선 버터헤드 상추와 샐러드용 야채인 카이피라 등 식용 작물들이 생산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재배 시설의 온도와 습도, 광도,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 구동을 통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농촌에서 재배한 작물의 품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지하에 있지만, 인공광을 활용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으로 데이터 기반 농업을 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5호선 답십리역, 7호선 상도역을 시작으로 천왕역·충정로역·을지로3가역 등 5개 역사에 스마트팜을 조성, 운영해 왔다. 채산성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작물 판매와 체험 방문 등을 통해 7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전문 인력 8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

공사는 박람회 행사장에서 공식 캐릭터인 ‘또타’(사진)도 선보였다. 또타는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2017년에 개발된 공사의 공식 캐릭터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15010709030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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