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송파구 “다른 지자체 노하우 ‘열공’합니다” 작성일 20-10-19 11:04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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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진행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서 박성수(오른쪽) 송파구청장이 송파구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도시재생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구청장·주민들 꼼꼼히 둘러봐
특색 장점 보며 폭풍 질문도
“자극 받고 새 아이디어 얻어”

“유서 깊은 역사 문화재와 지역 주민이 공존하는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지난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주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15일 풍납동 주민 20여 명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했다. 송파구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을 들여 풍납동 토성 일대 24만6940㎡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 지역이 한성백제 시기 493년 동안 도읍지였던 점을 고려해 역사문화특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전시관에 준비된 백제 시대 의상을 입고 송파구 도시재생 사업의 비전을 관람객에게 직접 설명했다. 그는 “풍납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송파구 도시재생 사업은 시작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송파구를 역사와 문화,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새롭게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풍납동 주민들도 박 구청장과 함께 타 지자체 전시관을 둘러보며 학습에 열중했다. 풍납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에서 활동하는 김란(여·65) 씨는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 전시관을 둘러본 주민 고용석(68) 씨는 “김해에서는 쌀만 생산하는 줄 알았는데,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치즈 연구소까지 두고 품질 좋은 치즈도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며 “우리 마을에서 어떤 사업을 추진해야 할지 고민이 컸는데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경남 함양군 전시관을 찾아 “함양군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최준영·권승현 기자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16010312030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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