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울특별시]‘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서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작성일 20-10-21 09:24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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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열린 서울무역전시장(SETEC)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열린 서울무역전시장(SETEC) ©김윤경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도시재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는 ‘2020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전국 150개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가 온‧오프라인에서 함께해 도시재생과 주민 공모사업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개막식 날, 박람회장 현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방역을 실시했다. 우선 개막식장에는 50명 이하의 관계자들만 참석했고, 주민이 만든 제품을 시음이나 시연 등을 하지 않았다. 또한 관람객 모두 입퇴장 시 스마트 출입 확인과 발열 체크 및 전신 소독을 거쳤다.

박람회 전시 중 가장 크게 자리한 서울관

박람회 전시 중 가장 크게 자리한 서울관 ©김윤경

전시 1관에 넓게 마련된 서울관은 ▲서울도시재생▲스마트도시서울▲서울미래지도▲창업도시서울▲환경도시서울 5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서울도시재생사업과 더 나아가, 변화하는 生(생)각으로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1존 '서울도시재생' 전시 모습

첫번째 존 ‘서울도시재생’ 전시장 모습 ©김윤경

첫 번째 존 ‘서울도시재생’에서는 서울의 옛 역사와 현 상황, 앞으로 생길 변화들까지 시민들 삶 속에 녹아들었고 계속 함께 할 도시재생을 보여준다. 한 자리에서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건 꽤 매력적이다.

도시재생 지역을 색깔과 내용으로 알기 쉽게 구분해 뒀다.

도시재생 지역을 색깔과 내용으로 알기 쉽게 구분해 놓았다. ©김윤경

서울시 도시재생을 역사재생과 산업재생, 주거재생, 문화재생으로 구분해 서울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도시재생에 대해 알 수 있다. 더욱이 명확하게 각 도시재생 분야를 색깔로 구분하고 각각 스크린과 지도, 사진을 전시해 눈에 잘 들어온다. 

서울마을 도시재생 산책 책자가 비치돼 있다.

서울마을 도시재생 산책 책자가 비치돼 있다. ©김윤경

테이블에 놓인 안내서 ‘서울마을 도시재생 산책’ 소책자 안에는 각각 도시재생에 대해 나와 있으며, 벽에는 커다란 서울시 지도 및 스크린으로 서울시 도시재생을 알아보기 쉽게 전시했다.

필자는 서울역 도시재생 소식지를 만들며 몇 년 동안 서울역 일대가 도시재생을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보아왔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들도 많았는데, 도시재생은 마을이 가진 환경과 주민들의 역량이 중요한 자원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렇게 많은 지역이 도시재생을 실시하고  앞으로 할 거라는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지역과 제품을 관광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2존 '스마트도시 서울' 전시

두 번째 존 ‘스마트도시 서울’ 전시장 ©김윤경

세계 최초 디지털행정플랫폼 디지털 시민시장실

세계 최초 디지털행정플랫폼 ‘디지털 시민시장실’ ©김윤경

두 번째 존 ‘스마트도시 서울’은 우선 스마트 도시를 설명하는 커다란 스크린이 시선을 압도한다. 세계 최초 디지털 행정 플랫폼인 ‘디지털 시민시장실’ 모형이다. 서울시 행정과 교통, 안전, 환경, 복지, 경제 등이 디지털을 만난 스마트한 서울을 보여준다. 앞으로 서울시 5개 구와 16개 복지관 등에 들어갈 반려로봇 리쿠를 비롯해, 서울시 와이파이 까치온 등의 소개는 깨알같은 재미를 더한다.

3존 '서울미래지도' 전시

세 번째 존 ‘서울미래지도’ 전시장 ©김윤경

세 번째 존 ‘서울미래지도’에는 앞으로의 서울이 몽땅 담겨있다. 지난 4월 발간한 ‘서울미래지도’를 벽면에 전시해 인프라와 거점, 주거, 동네가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이블에 비치돼 있는 책자는 가져올 수 있는데, 서울의 미래설계도를 보는 듯 든든하다. 더욱이 우리 생활과 직결된 교통인프라에서 환경, 보육, 도서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까지 변화할 모습이 흥미롭다.

서울미래지도에 서울시 정책 및 계획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 도움이 된다

서울미래지도에 서울시 정책 및 계획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 도움이 된다. ©김윤경

필자는 특히 ‘서울형 빅딕(Big Dig)’이라고 불리는 간선도로는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미는 입체적 경관이 기대된다. 오래 전 유럽여행에서 보았던 상황이 이르면 내년 국회대로 등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은가. 무엇보다 어린이집, 노인정, 작은도서관, 생활체육관 등 모든 시민이 집에서 5~10분 안에 생활밀착형 사회 기반 시설을 누릴 생활 SOC사업 역시 기대가 높다.

4존 '창업도시 서울' 전시

네 번째 존 ‘창업도시 서울’ 전시장 ©김윤경

네 번째 존 ‘창업도시 서울’은 서울 창업 생태계를 바꾸는 경제적 생각이 소개된다. 아이디어만으로 창업 도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 기업 혁신제품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 20위에 진입한 서울창업생태계를 보여준다.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인 여의도, 동북아 최고인 바이오의료 혁신 플러스터 홍릉 등이 소개되었다.

5존 '환경도시 서울' 전시

다섯 번째 존 ‘환경도시 서울’ 전시장 ©김윤경

다섯 번째 존 ‘환경도시 서울’은 경제적 기후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는 서울판 그린뉴딜에 대해 말한다. 그린빌딩과 그린에너지 등 서울시 환경과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할 미래를 그려본다.

이곳을 둘러보면, 모든 서울이 한 곳에 담겨 있다 해도 결코 과장스럽지 않다. 일일이 살펴보면 3일로도 부족할 전시는 그동안 지나쳤던 서울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몰랐던 서울시 정책계획 등을 알 수 있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시재생산업박람회 대상을 수상한 은평구 향림마을과 산새마을

도시재생산업박람회 대상을 수상한 은평구 향림마을과 산새마을 ©김윤경

재미있게 서울을 살펴본 후, 옆 공간으로 이동하면 각 자치구 도시재생 모습을 만나게 된다. “저희 구민들이 만든 목제품은 멀리서도 사러 오시곤 해요.”  나무도마를 비롯한 목제품을 전시한 은평구 관계자가 이야기하며 제품을 보여줬다. 초콜릿을 만든 성동구와 도마 등 목제품을 만든 은평구, 직접 말린 꽃씨 등을 가져온 금천구 등 하나하나 둘러보면 감탄사가 나온다. 서울에 살아도 잘 몰랐던 마을기업을 보니 한번 방문해 지역을 구경하고 구매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역주민들이 만든 여러 제품이 소개되었다.

각 자치구가 마련한 도시재생 부스에선 지역주민들이 만든 여러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윤경

‘도시재생’은 쇠퇴하는 도시에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 도입·창출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도시를 여러모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일컫는다. 필자도 나름 오랜 시간 도시재생을 지켜보니 도시재생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무궁무진하게 뻗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는 많은 이들의 아이디어와 자원 등을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리가 숨 쉬고 사는 서울, 도시재생을 통해 보다 알찬 생각들이 다방면에서 피어나 맺어지길 바라본다.

현장에서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다. ©김윤경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으니 시청해보면 좋겠다. 전시는 16일(금)까지 진행되며, 박람회에 참여한 지자체와 각 기관의 도시재생 사업 성과는 행사 종료 후에도 박람회 홈페이지(http://criexpo.kr)와 참가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98372?tr_cod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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