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3대 원도심 ‘재생’… 김천, 활력 되찾는다 작성일 19-12-12 14:29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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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3월 0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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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뜰마을 사업에 73억 투입
주택개량·쇼핑문화거리 조성

인근 혁신 도시 연계 새 도약
市 “인구 15만·옛 명성 회복”


경북 김천시가 상권 침체와 인구 감소로 쇠락하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재생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원도심이 되살아나면 인근에 조성된 혁신도시와 상생으로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등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3대 원도심 활력 회복 프로젝트로 ‘자산동 새뜰마을사업’, ‘평화동 근린재생 중심 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황금동 도시 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자산동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 73억 원을 투입해 처음 시작했다. 이 지역은 김천의 대표적인 주거 취약지역으로, 시는 주거 정비 위주로 재생사업을 진행해 50가구의 노후 슬레이트를 없애는 등 주택을 개량했다. 소방도로(사진)를 개설하고 경사진 골목 같은 위험지역을 정비하는 한편, 빈집을 활용해 공원을 조성하고 CCTV도 설치해 안전한 마을로 지난해 말 탈바꿈시켰다. 시는 추가로 마을 공동 작업장도 조성 중이다.

또 평화동 근린재생 중심 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은 김천역 앞 상업·주거지역 일대를 새단장하는 것으로 18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합문화센터 등을 건립하고 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쇼핑문화거리와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오는 2020년 마무리된다. 복합문화센터는 옛 KT&G 부지에 조성되며 시는 지난해 L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H는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황금동 도시 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은 2017년 본격화했으며 2020년까지 모두 57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양금로 일대는 루미나리에를 설치하고 근대 건축물 경관도 개선해 상업 특화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황금시장 일대에는 포장마차 사업을 확대하고 ‘수요 청년 마켓’ ‘불금불금 야시장’을 운영하며 여기에 다문화 축제도 곁들이는 상설 문화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시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놀이방, 어린이도서관, 어르신 쉼터 등 공용 시설도 확대하기로 했다. 마을 가꾸기를 위한 정원 길 만들기, 녹화사업 등은 추진 중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특히 인근 혁신도시는 물론, 원도심에도 인구가 유입되고 고루 발전해 15만 명의 인구 회복을 견인하고 화려했던 옛 명성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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