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지역 살리고·인재 키우고… 강원랜드 ‘상생의 베팅’ 작성일 19-12-12 14:35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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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3월 0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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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정선군 회생 사업
진폐 재해자 지원활동도 활발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정선군과 공동으로 2017년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공기업 최초로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고한 18번가 마을호텔 사업을 비롯해 골목길 경관 개선, 녹색 쉼터 조성, 주정차 개선 캠페인, 650 특화 거리 조성 등 10개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재생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사북읍은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됐고 고한 18번가는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 정선군의 도시재생이 본격화하는 계기를 맞았다.

강원랜드는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도시재생 소식지인 ‘해봄신문’을 발간해 고한읍, 사북읍, 신동읍, 남면 등 정선군 폐광지역의 도시재생지원사업 소식을 전하고 있다. 폐광마을의 숨은 이야기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주민기자단이 신문 제작에 참여했다.

강원랜드와 정선군, 지역주민이 마을 발전을 주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사북읍 복지회관 광장에서 폐광지역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나누는 ‘650 특화 거리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650 특화 거리는 1963년부터 2004년까지 석탄을 채굴했던 아시아 최대 민영 석탄광인 동원탄좌 사북 광업소가 있던 해발 650m를 콘셉트로 특화한 거리다. 강원랜드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제안받아 지원에 나선다. 폐광지역 중 도시재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마을을 발굴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형민 강원랜드 복지재단 이사장은 “사람이 떠나는 탄광마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자랑스러운 탄광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재탄생할 수 있게 돕고 있다”며 “도시재생을 위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기업 목표를 가진 공기업으로서 진폐 재해자와 취약계층 복지 지원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강원랜드 사회공헌 활동은 2002년부터 시작했다. 초기에는 봉사활동과 지역행사 중심이었지만, 2008년 사회공헌위원회가 설립되며 체계적이고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해졌다. 폐광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중·고·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기존 정선지역에서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 밖에 강원랜드는 학원이 멀어 음악을 배울 수 없었던 아이를 위한 음악학교, 집 앞 외출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장애인 가족의 희망여행, 폐광지역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하이원 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1998년 6월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정선 = 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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