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獨 촐페라인 폐광지역, 재개발 아닌 보존·활용…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성일 19-12-12 14:38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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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3월 0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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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광 이후 탄광 산업시설을 보존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독일 촐페라인의 전경.



5000여 광부 땀 흘리던 ‘산업 발전’의 상징

‘잿빛 폐광지역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독일 촐페라인(Zollverein)은 ‘라인 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탄광지역이다. 한때 5000여 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이었지만, 석탄산업이 사양길을 걸으며 1986년 12월 폐광지역이 됐다. 탄광 부지는 폐허가 됐고 한순간에 지역경제의 중심을 잃은 촐페라인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폐광 직후 이들 산업시설을 허문 후 상업지구나 주택단지로 재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지역의 선택은 달랐다. 탄광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기로 한 것이다. 폐광의 증기 보일러실을 디자인 박물관으로, 샤워장을 극장으로, 석탄 세척실은 전시관과 카페 등으로 개조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문화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촐페라인은 폐광지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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