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112년 역사 ‘내항’ 도시재생으로 재탄생 작성일 21-06-24 09:59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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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시

관광객 年 100만명 이상 찾아


개항(1899년) 112년의 역사를 지닌 전북 군산 내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옛 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되살아나며 찾아오고 싶은 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4년 월명·영화동을 시작으로 2018년 중앙·산북동, 2019년 해신·소룡동 등 구역별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이어 오랫동안 방치됐던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주민주도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들까지 가세하면서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이 돌고 있다.

이 같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 활력뿐만 아니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실현 등 일석삼조 효과와 함께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돼 사회통합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째보스토리 1899’(옛 수협창고)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옛 수협창고와 째보선창, 한국선급, 한화부지, 폐철도 등 군산 내항 인근 핵심 유휴부지 개발을 통해 한 해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중심 시가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있다. 해산물의 맛과 근대문화의 멋이 함께 살아 있는 해신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어렵게 공모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해바다의 낙조가 명품인 이곳에는 오는 2024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센터와 연계한 해산물 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야간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짠내’와 함께 어우러진 군산의 옛 정취를 재현할 예정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인구감소, 고령화, 산업침체 등 지방소멸의 우려 속에 군산에 남아 있는 옛 건물의 정취와 인간미 넘치는 삶의 현장을 되찾는 데 노력해 온 결과 한 해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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