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전국 읍·면·동 30% 1047곳이 인구제로 위험” 작성일 21-08-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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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649820_ja0zRV1t_922f9d36b79330d9ef46164ad625e04d617d7da0.jpg 유선종 교수 商議 온라인 강연
“632곳은 고령화율 35% 넘어”


“전국 1047개 읍·면·동이 인구 제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지역 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심각한 만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유선종(사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의 ‘대한상의 인사이트’ 온라인 강연을 통해 “지역 인구 고령화와 청년 이탈로 전국 읍·면·동의 30%는 인구가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지역경제 현황과 대책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듣기 위한 ‘지역경제, 위기진단과 해법’ 시리즈 강연을 기획했고 유 교수가 첫 번째 강연이다. 유튜브 채널과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 교수는 인구·가구·주택 등 3개 지표의 노후도를 이용해 ‘지역 인구 제로(0) 가능성과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전국 3492개 읍·면·동 중 약 30%에 해당하는 1047개가 인구 제로 위험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체 읍·면·동 중 절반이 넘는 1904개(54.5%)는 인구 감소를 줄여주는 도시재생과 농촌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고령화율은 아직 높지 않고 도시에는 청년이 많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체감이 안 되지만 지방 시·군·구의 통계를 보면 상당히 심각하다”며 “인구 관련 통계의 오류(함정)에 속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특히 “장래인구 추계로 전망하면 2045년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35.6%가 될 것”이라며 “2015년 기준으로 시·군·구 중 4개와 읍·면·동 중 632개는 이미 고령화율이 35%를 넘어 청년 이탈과 고령화로 인한 도시(읍·면·동)의 경제적 기능이 상실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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