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용접불꽃 튀다 밤엔 빛 한점 없던 공구상가, 미로 같은 골목길 어지럽던 산비탈 달동네 작성일 19-12-12 15:02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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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3월 1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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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이전에는…

부산의 전포카페거리는 NC백화점 서면점에서부터 놀이마루~전포성당 일대의 5만6792㎡다. 이 거리는 10여 년 전만 해도 공구와 전자·기계·철물제품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었다. 낮에는 철물을 가공하는 시끄러운 소리에 용접 불티가 튀다 밤에는 불빛 하나 없는 낙후된 동네였다. 공구상가들이 이전 혹은 폐업의 수순을 밟아 쇠락한 도심의 뒷골목으로 남겨져 있던 곳이지만 최근 카페거리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감천문화마을(왼쪽 사진)도 6·25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집을 지으며 만들어진 서민 달동네였다. 집 지을 곳을 찾아 계속 산 쪽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어 폭 1m도 안 되는 비좁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어지럽게 연결돼 있다. 거주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인구이탈이 심해 지난 1981년 3만 명에서 2009년 1만 명으로 줄어들고, 빈집이 300채에 이르기도 했지만 도시재생으로 환골탈태했다.

‘F1963’(오른쪽)은 고려제강이 지난 1963년부터 45년간 가동하고 2008년에 문을 닫은 와이어 공장이었다.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지난 2016년 8월 이 폐공장에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해 20만 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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