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공공 도시재생만으론 시민 뜻 반영 미흡… 민간투자 유도할 제도 필요” 작성일 21-10-29 14:01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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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 바란다’ 세미나 종료 후 김현수(왼쪽 일곱 번째) 박람회 추진위원장과 발표·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제공

■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바란다’ 세미나

추진위원장 “지방소멸 심화
도시재생 선순환 모델 시급”
창원시장 “7년간 재생사업
마산합포구, 문화 중심지로”
국토부“기업 참여 가장 중요”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공공·민간 의견 교환


오는 10월 2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에서 개막하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대한 정부와 기업, 학계의 뜨거운 관심이 다시 확인됐다. 사전 리허설 형태로 열린 ‘2021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바란다’ 세미나에 참여한 각계 인사들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박람회에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3회째를 맞은 올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선 지역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접목된 스마트시티·프롭테크·그린뉴딜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무대도 펼쳐진다.

지난 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1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바란다’ 세미나는 도시재생 사업 진행 주체들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자와 발표자, 토론자 등 20명만 현장에 참석했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유튜브 TV,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유튜브·네이버TV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김현수 박람회 추진위원장은 개회를 선언하며 “인구 절벽이라 불릴 만큼 지방 쇠퇴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전국 도시재생 사업지의 선순환 모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민간 기업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박람회 사전 행사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를 대표해 연사로 나선 김영혜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가 계속 확산되기 위해선 기업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박람회를 통해 수렴될 각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박람회 주최도시인 창원시를 대표해 영상 환영사를 보내왔다. 허 시장은 “2014년 국내 첫 도시재생 선도 사업지로 지정돼 7년에 걸쳐 예술·문화 중심지로 변모한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의 성과를 박람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창원에서 잘 열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환영사 연사로 나선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지금까지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 주도로 이뤄져 국민의 뜻이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였다”며 “이제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고 사후 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박람회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국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항집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올해 박람회 개요를 설명했고, 균형발전·선순환·주택정비·지역주도를 주제로 한 전문가 4인의 발표가 진행됐다. 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종합토론에서 좌장을 맡아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한 공공·민간의 의견 교환을 이끌었다. 토론엔 김문중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정책실장, 김복곤 경남도청 도시재생기획팀장, 박성옥 창원시 도시재생과장, 이명범 P&D파트너스 대표, 이상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재생지원처 수석연구원,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이 참여했다.

김현수 추진위원장은 “세미나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박람회에 담아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도시재생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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