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파리 ‘15분 도시’처럼 마을 공간개혁”… “공실 재활용하면 사회 회복력 높아져” 작성일 21-10-29 14:41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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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서 도시활성 방안 공유

창원=노기섭 기자

2021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창원 마산해양신도시에서 도시재생의 가치와 비전을 조명하고 바람직한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학계에서 도시재생의 동력을 주택공급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28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박람회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향상·혁신·포용을 통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활력’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윤병훈 LH 토지주택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도시 회복력 강화·복원을 위해 쇠퇴지역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광역 차원의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시 공간 구조의 전면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 연구원은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동량이 적은 공간을 재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제회의에선 미국 우드로 윌슨 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와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도시 활성화 및 재난 회복력 증진을 위한 유휴 재산 활용 관련 미국 사례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미국 내 상업용 빌딩 공실률이 증가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앞으로 상업용 공간 사용 형태가 크게 바뀔 것이며 전략적으로 공실을 재활용하면 사회적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같은 날 박람회 행사장 세미나실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도시재생 세미나에서는 ‘상생재생’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조 발제자로 나선 배웅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재생연구위원장은 “철거형 정비와 도시재생 지역을 연계해 기반시설·주택 확충을 동시에 도모하는 새로운 재생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1029010333030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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