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1970년대 동대문 평화시장 의류생산 본거지… 2000년 전후 봉제공장들 東南亞 이주 뒤 쇠락 작성일 19-12-12 15:14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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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3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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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숭인동의 발자취

서울시 종로구 창신·숭인 일대(사진)는 1970년대 후반 청계천 주변의 봉제공장들이 대거 이동하며 동대문 평화시장의 배후생산지로 자리 잡은 지역이다. 우리나라 봉제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길을 함께하던 이 시절이야말로 창신·숭인의 전성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2000년대를 전후로 봉제산업이 중국, 동남아 등 저임금 국가로 옮겨가며 이 지역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지역경제의 기반이 가라앉자 봉제산업에 종사하던 많은 사람이 동네를 떠났다. 활력을 잃은 동네 곳곳은 급속도로 노후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노후·낙후 지역을 대단위로 정비하기 위해 2007년 서울시 뉴타운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마을은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뉴타운 사업은 처음에는 많은 이의 환영을 받으며 의욕적으로 추진됐지만 지나친 사업성 추구, 주민들의 재정착률 저하, 투기세력에 의한 지가 불안정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창신·숭인 일대는 2013년, 전국 최초 주민 뜻에 따라 뉴타운지구 전체가 해제된 첫 사례지가 됐다.

이후 낙후된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역주민과 행정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14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받으며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지역의 노후화를 막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전면 철거식 재개발 대신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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