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 시스템 구축…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작성일 19-12-12 15:47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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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3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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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재생대학’ 최고 모범사례 평가

세종시의 도시재생 역량은 우리나라 도시재생 사업 전체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대학(사진) 운영 역량은 전국 최고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4년 출범한 세종시 도시대학은 현재까지 10기가 배출돼 누적 수료 인원이 1598명에 이른다. 이곳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주민 역량을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다. 세종시는 도시재생대학을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기본적인 ‘휴먼 인프라’로 인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대학을 상설화하고 지도교수 등 구성원을 2년 단위로 위촉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또,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가적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들을 전국적으로 섭외해 인력풀을 갖췄다. 단과대로 경제·문화대학, 도시환경대학, 공동체 활성화대학, 세종형 뉴딜대학 등을 두고 있다.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파악하고 도출한 해결방안을 통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패널과 프레젠테이션 작업 등 모든 것을 주민이 작성하고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 예산계획 작성·집행·정산 등 모든 단계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진행한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양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2명이 수료해 세종시의 사업 현장에서 일하거나 경남 거제, 충북 제천 등 타 지역 활동가로 진출했다. 조치원역 앞 뉴딜 사업 지구 내 주민 창조제작 공간인 팹랩 코디네이터 이운정(여·45) 씨도 3년간 세종시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이수한 뒤 활동가로 변신한 경우다. 이 씨는 “5년 전 세종시 신도시로 이주해 마을도서관 등 아파트 공동체 활동을 하다가 도시재생대학을 다니며 코디네이터 과정을 이수하게 됐다”며 “도시재생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신도시 지역민과 조치원 등 원도심 지역민 간의 정서적·문화적 벽을 허물고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현장지원센터장은 “세종시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주인이 돼 도시의 숨겨진 자원을 발굴해 자생적 성장기반을 만들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필요한 인력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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