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시민들 외면받던 충무지하보도… 청년창업 허브 ‘변신’ 작성일 19-12-12 16:36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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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4월 0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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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창업큐브에 입주한 청년들이 시설 내 위치한 창업카페에서 스타트업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중구, 15억 들여 리모델링
문화예술 갤러리 등 무료대관
창업전문교육 프로그램 진행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던 지하보도가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창업 허브로 우뚝 섰다. 서울 중구는 퇴계로 충무초등학교 앞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한 ‘충무창업큐브’가 개관 1년여 만에 청년창업 보금자리로 뿌리내렸다고 1일 밝혔다.

충무창업큐브는 인근 충무초교 학생 수 감소로 발길이 뚝 끊기면서 애물단지로 전락됐던 충무지하보도를 중구가 15억 원을 들여 탈바꿈시킨 청년창업 지원시설이다. 지난해 4월 9일 운영을 시작한 이래 4300명이 다녀가면서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재생의 충실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무창업큐브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과 예비 청년 창업자, 막 창업을 한 청년 등에게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개 층, 1278㎡ 규모로 지하 1층은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이벤트 개최 및 창업 관련 활동에 무료 대관해주는 다목적 갤러리와 창업 강좌를 진행하는 세미나실과 서울창업카페 충무로점으로, 지하 2층은 1인실에서 7인실까지 15개의 개별 창업공간으로 구성됐다. 


우선 창업카페에서는 예비 청년 창업자의 역량과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시작한 창업전문교육 ‘스타트업의 정석’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아이템 선정, 비즈니스 모델 구성, 지식재산권 등 특허권까지 매월 선정한 주제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연말까지 이어간다. 또한 패션주얼리, 쇼핑몰, 바리스타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창업 교육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충무창업큐브에서 실시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모두 132개로 여기에는 180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앞으로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 창업 페스티벌 등 창업 트렌드를 이끄는 전문가와의 소통의 장도 마련해 창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하 2층에 위치한 개별 창업공간에는 공실 없이 15개 팀 63명이 입주해 성공의 날개를 키우고 있다. 사용료는 매월 1인당 1만 원으로 저렴하다. 이달에는 새로운 입주자들이 들어오는데, 구는 대학생 7개 실, 구민 8개 실로 조율해 이용하도록 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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