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일보> “1㎞ 옛길의 숨은 노포 60여곳 알려 핫플레이스로” 작성일 19-12-23 10:04
글쓴이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조회수 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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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사작성일 : 2019년 04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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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賞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어릴 적 추억이 남아 있는 노포(오래된 가게)에 우리가 가진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특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인천 중구 내동 신포문화의 거리에서 경동 배다리 사거리까지 1㎞ 남짓의 개항로 옛길을 따라 잊혀 가는 ‘노포’를 SNS 등에 소개하고, 복고풍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창출하는 이창길(41·사진) 개항로 이웃사람 대표의 말이다. 그는 이번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민간단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스스로를 공간 기획자로 소개하는 이 대표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이곳 개항로 일대 40년 이상 된 노포를 찾아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핫한 장소로 만들고 있다.


“노포는 박물관에 박제가 돼버린 물건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문화이고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오랜 기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 온 노포는 그 자체가 소중한 지역의 문화유산이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그는 개항로에서만 60여 곳이 넘는 노포를 찾아 주인과 직접 인터뷰해 그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개항로 프로젝트를 통해 이곳 노포들이 유명해지면서 비어 있던 주변 10여 개 건물에 이색적인 카페와 가게 등이 들어섰다.

이 대표는 “어떤 도시든 시대의 변화에 따라 흥망성쇠를 겪듯이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개항로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다시 맞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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